Q. 질문 내용
중앙선 없는 도로 길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일반적으로 차가 진행하는 방향의 반대쪽 편에서 상대차(노랑)가 저랑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약 20-30초 정차되어 있었습니다(비상등 없음). 정차 중으로 판단해 상대 차량과 오른쪽 주차 차량 사이를 우회 추월했는데, 갑자기 왼쪽 차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 브레이크 밟고 정차했어요. 후진하면 더 큰 사고 될까 봐 멈춰 있었는데 결국 접촉이 났습니다. 과실비율 어떻게 평가되나요?
이미 정차한 본인 차량과 정차 후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 출발한 상대 차량이 접촉한 사안은 일반적으로 본인 측 과실이 더 작게 평가될 가능성이 큰 사고 유형입니다.
■ 정차 후 출발 차량의 주의의무
주정차 상태에서 진로 변경하며 출발하는 차량은 후속 또는 측면에서 진행 중인 차량의 안전을 확인할 주의의무가 무겁게 부과됩니다. 비상등 점등 없이 단순 정차한 차량을 본인이 정차 차량으로 인식해 서행하면서 우회한 흐름은 통상적인 운전자의 합리적 판단 범위에 들어갑니다. 좁은 도로에서도 이미 통행 중인 차량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출발해 진로를 변경한 측은 충돌 발생 시 과실이 크게 평가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본인 사안의 정황 평가
질문하신 사안에서 상대 차량은 약 20-30초 비상등 없이 정차해 있었고, 본인은 이를 정차 차량으로 인식해 우회를 시도한 상태에서 상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자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 정차하셨습니다. 본인이 이미 정차한 상태에서 상대 차량이 출발 진로 변경하다가 본인 차량에 접촉했다면, 본인 측 과실 평가에 매우 유리한 정황입니다. 후진하면 사고가 더 커질 수 있어 멈춘 본인 판단도 합리적인 회피 행위로 평가됩니다.
■ 보험사 협상에서 챙겨야 할 자료
블랙박스 영상이 본인 사고에서 가장 결정적인 자료입니다. 본인 차량 블랙박스, 상대 차량 블랙박스 확인 요청, 인근 주차된 차량 또는 건물 CCTV 확인 요청을 보험사 통해 동시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사고 현장 사진(상대 차량 위치, 본인 차량 위치, 길 폭, 주차된 차량들 사이 간격), 본인 차량 멈춤 흔적과 상대 차량 출발 흔적, 양 차량 충돌 부위를 모두 보여 주는 사진이 필요합니다. 양측 보험사 사이 과실비율 협의에서 합의가 어려우면 손해보험협회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도 가능한 영역입니다.
■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시점
과실비율 협상은 자료 정리 수준이 결과를 가립니다. 블랙박스와 사고 사진을 들고 한 번 점검받아 두시면 협상 단계에서 활용도가 한결 높아집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서울·부산·울산·수원·광주·진주 전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담당변호사 한병철·하영우가 초기 상담부터 사건 해결까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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